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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블루베리

평산 2020. 3. 15. 13:43



 

 작년 12월 상주에서 체험학습으로 블루베리 분갈이를 해보며 화분 하나 가져왔는데,

직접 한 분갈이를 작은 화분으로 바꿔오려다 차마 그러질 못했다.

서울까지는 잘 왔으나 퇴근 무렵이어서 지하철이 꽉 차

발밑에 두고 손으로 겨울눈이 떨어질세라 감싸며 간신히 데리고 온 블루베리다.

영하 20도까지 끄떡없다고 해서 부담 없었다. 


 




 이사를 하고 나무길이가 1m 가까이 되어 싹이 트기 전 가지치기를 해줬다.

이것저것 정리하는 중이라 가위로 후다닥 정성을 들이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든다.

가지를 버리자니 아까워 어쩌나 보려고 꽃병에 담갔더니,

밖에 있는 화분은 바람이 써늘하여 이제 겨울눈이 도톰해지고 있으나






 집안에서는 따스한 기온에 잎이 연둣빛으로 움트고





 

 올망졸망 꽃봉오리가 맺혔다.

물에 있는 영양으로 과연 꽃을 피울 수 있을지 안타깝게 지켜보는데

잎눈과 꽃눈이 한 가지에 있었으며 꽃의 빛깔과 달린 모양을 관찰할 수 있어 기뻤다.

행여 뿌리가 내리면 땅에다 심어주고 싶은 마음이 앞서고...

자라고 싶은 대로 자라게 올 한 해라도 그냥 둘 것을 후회감도 일었다.

베리 종류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열매가 블루베리라 신기하며 사랑스럽다.





  2020년 3월  15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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