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괴불주머니가 지고 있다.
예전과 비교해볼 때 꽃 피는 시기가 빨랐고
열매 또한 일찍 맺고 있다.
괴불주머니는 모두 현호색과에 속하므로
꽃 모양이 비슷했는데 처음에는 산괴불주머니로
알았으나 열매 모양을 보고 염주괴불주머니라
추측하게 되었다. 꽃이 핀 차례대로 열매를 맺어
끝부분에 맺히기 시작하는 씨앗이 보인다.
마치 염주처럼 씨앗이 울퉁불퉁하다.
꽃 한 송이에 꼬투리가 하나씩 생겨
씨앗이 평균 7~9개 매달림으로 번식력이
무척 빠름을 보여준다.
줄기는 비었고 독이 들었다는데
꺾으면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고 하나
무리 지어 있는 곳은 줄기를 꺾지 않아도
한약 같은 냄새가 퍼져있었다.
2021년 5월 15일 평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