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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짜장소스 만들기

평산 2023. 2. 9. 18:13

 일 년에 두 번쯤은 짜장밥 만들어 먹습니다.

카레만 있는 줄 알았다가 우연히 짜장가루를 발견하여

미소 충만에 1+1 할 때 사다 놓았습니다.

짜장도 카레처럼 만들기 쉽고 맛이 좋았어요.

 

 

 집에서 하니까 기름을 많이 넣지 않았습니다.

돼지고기를 먼저 볶으며 소주를 조금 넣어주었어요.

고기 냄새 없애려고요...ㅎㅎ

그리고는 각종 야채를 넣었습니다.

 

 

 카레는 감자, 양파, 당근이 기본이지만...

짜장소스 만들 때는 호박과 양배추를 첨가했습니다.

설날에 들어온 스팸도 끓는 물에 넣어 기름을 뺀 후

잘 게 썰어 모두 넣어서 볶았습니다.

이때 모조리 익히지 않아도 됩니다. 적당히 익었을 때

물 자작하게 붓고 익을 때까지 끓여주거든요.

그리고 짜장 가루를 물에 개어 넣으셔도 되고...

 

 

 끓을 때 가루를 조금씩 섞으며 저어주셔도 됩니다.

하자마자 뜨끈할 때 먹어야 제일 맛있지만 

남아서 데울 때에는 냄비에 물을 붓고 중탕하는 것이

수분 증발 없고 촉촉하니 맛있었어요. 

어쩌다 해 먹으면 영양식에 별미입니다.

김치, 짜장소스 만든 것, 배추된장국만

있으면 훌륭한 저녁식사가 되었어요.

 

 저녁에 뭘 하실까!

고민이시면 짜장밥 권해드립니다.

국수를 삶아 얹어드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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