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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들어서 연이어 해 먹는 콩조림이다.
콩 중에 제일 맛있는 서리태로 하며...
고기나 생선반찬 없이 김치랑 된장찌개만 있어도
영양 만점에 속 편하고 만복감을 주는 반찬이라
혼자 먹기 아쉬워 올려본다.
어딜 가도 콩조림 해 먹는 집을 못 봤다.
어렵다는 생각이 있는 걸까, 귀찮은 걸까!
근육 유지를 위해서라도 하루에 몸무게의 1/10은
단백질을 먹어줘야 한다니 즐거운 마음으로 해보자!
서리태 1kg은 만원 정도로 3번에 나누어했다.
1. 서리태콩 300g 남짓을 물에 씻어 3시간 정도
불리며 그 물은 사용할 것이라 버리지 않는다.
2. 콩이 불어 물이 거의 없으므로 냄비에 쏟아 물을
적당히 붓고(멸치 다시마 육수를 내면 더 좋다.)
부드러운 듯 식감이 있어야 하니 중간에 딱딱한
정도를 점검하여 알맞으면 간장을 적당히 붓는다.
(먼저 간장을 부으면 잘 무르지 않음)
3. 자꾸 뒤집으면 껍질이 벗겨져 맛없어 보이고
지저분해지니 이따금 냄비를 들고 돌려주거나
주걱 두 개로 살살 젓는다.
4. 국물이 거의 졸아가면 올리고당이나 물엿 등
적당히 넣고 참기름 몇 방울 떨어뜨린다.
5. 식으면 통깨를 뿌린다.
이렇듯 양념 들어가는 것 별로 없이 만들기가
쉬우며 맛과 영양은 근사하니까 집안일하면서
반찬 한 가지 쉽게 만들어 봅시다. 싱겁게
만들어 한 수저씩 퍼먹으면 행복해집니다.^^
2023년 1월 28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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