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나들이!
부지런해서 항상 꽃밭이 환하다. 새로 알게 된 꽃은 많지만 기억하지 못하고 그중 한 가지 Watercoin이라나! 동전처럼 생겼으며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었다. 꽃밭은 계절마다 전혀 달리 펼쳐지는데 가을이면 백일홍이 가득한 집이다. 잔잔한 꽃송이부터 키가 2m 되는 백일홍도 있다. 꽃 사진 올릴 거면 모두 다 찍을 것을... 밤 주우러 갔다가 힘이 든다기에 시원 섭섭 두 시간이나 했을까.^^ 대신 장화 신고 밭두렁에 가서 호박도 따고 대파도 안아 오고 고구마, 마른 고사리에 고구마 줄거리도 얻어왔다. 나 같으면 그런 인심 베풀 수 있을지 늘 반성하게 만드는 친구는... 날 따라서 같은 학교에 원서 넣었다가 내가 나오는 바람에 혼자 졸업했다는데 그 사실을 이제야 알고 배신자였음을... ㅎㅎ 확인하는 날이 되..
또래아이들
2021. 10. 4.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