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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
나름 환경미화!

안방 에어컨 달았던 곳에 구멍이 숭숭 여러 개 나서 흉했는데 남은 벽지가 없었다. 어쩔 수없다며 그냥 지내다 용케 한 장 남은 글씨를 붙여보자 했다. 학교 다닐 때 환경미화라 해서 장기자랑 꾸미기 공간이 있었지 않나! 오랜만에 글씨 연습을 하면... 즉시 버리거나 벽에 며칠 붙였다가 (테이프로 고정시킴으로 얇은 한지라) 찢어지기 일쑤여서 보관되지도 않고 다시 쓴다는 생각에 보관하지 않는데 요번에는 제법 오래 가게 생겼다. 언제 다시 쓸게 될지 막연함이 있으며 붙이고 나자 검은 구름이 일시에 걷힌 듯 보기 싫음이 말끔함으로 싸악 개운해졌기 때문이다.^^ 2021년 12월 3일 평산.

일상생활 2021. 12. 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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