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 커버 코바늘 뜨기
새해 들어 다시 뜨개질을 해봤다. 유튜브에서 무늬를 골라 이렇게 저렇게 해보다 어느 순간 마음에 드는 도안을 만났다. 등받이도 그렇지만 쿠션덮개 무늬는 우리나라 사람이 올린 동영상이 아니다. 아랍 글씨 비슷했는데 아마 동남아 여인일 듯하다.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 도안이 없어서 뜨는 모습을 지켜보며 기웃기웃하자니 시간이 걸렸고 자꾸만 틀려 자주 풀어야만 했다. 힘들이지 않고 아름다운 꽃 피길 바라면 안 되겠지! 꽃이 만들어질 때마다 신기하며 재밌었다. 그냥 무늬 만드는 법만을 보여주니... 크기를 어느 정도 할 것인가 무늬는 어디서 끝낼 것인가는 스스로 정해야 한다. 꽃무늬 다섯 개를 만들고 둘레를 다섯 바퀴 돌면서 부피를 늘려주었다. 풀을 먹여 말린 후에는 뒤쪽에 헝겊을 잘라 꿰매니 전체적으로 차분해..
일상생활
2022. 1. 17.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