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webp.q85/?fname=https://blog.kakaocdn.net/dn/E4w8P/btspnktoTaT/k4iykBqk7k7s3Y6OvM0eQ0/img.png)
숲 관찰하는 재미가 있다. 연이어 비가 와 매미 소리가 들리지 않았는데 비 그치자 매미들 마음이 급해진 것 같았다. 하루 차이로 많은 우화껍질을 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참나무에 다닥다닥 껍질이 붙어 있는 것을 본 후 소나무, 플라타너스, 단풍나무, 사방오리나무, 잣나무 등에는 흔적이 없었는데... 다음날은 어떤 나무에도 매달려있으며 우화껍질이 겁나게 많아져서 숲의 변화를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플라타너스에 매달린 우화껍질! 암매미가 나무껍질을 뚫고 알을 낳으면, 나무속에서 약 1년간 있다가 다음 해 여름에 부화되어 애벌레는 바로 땅속으로 들어가 나무뿌리의 수액을 먹고 3~17년까지 자라는데 폭우가 연이어 오면 매미의 약충이 생존하기 힘들어서 올여름에는 성충이 적을 것이라 예상하더니 비 그친 후 하루가..
끄적끄적
2023. 7. 31.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