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이 멋 아닐까!
새롭게 들어간 붓글씨 연습은 신문지에다 해왔다. 종이를 재활용할 수 있어서도 좋지만 나름 눈치 안보는 당당함이기도 하다. 어쩌다 화선지에 써보면 맨발로 다니다 신발을 신고 다니는 것과 같아서 호사(豪奢)가 느껴진다. 그림 연습할 때는 화선지에다 한다. 그림이 있고 빈 공간에 꽃이라든가 풀 그리는 연습도 하지만, 애초에 여백(餘白)을 남겨둔 종이들을 정리도 할겸 말끔하게 펴서 글씨 연습을 하였더니... 아~~~ 예술은 이런 것이 아닐까 혼자서 감동받았다...ㅎㅎ 근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밑그림이 있는 글씨라니... 소나무도 있고.. 매화도 있고...^^ 그림과 글씨를 배우며 별다른 꿈이 있다기보다는... 이런 여유로움과 멋들어짐이 마음에 든다. 모처럼 글씨연습 잘했다...^^* 2015년 9월 24일 ..
붓글씨, 그림
2015. 9. 24. 22:00
연꽃을...
사군자만 그리다가.. 조금 지루해져서 연꽃이 보이길 레 그려보았다. 연꽃잎 아래만 그려서 그림이 단순했고 쉬운 듯했지만... 그림자나 색의 표현등을 따라 하기가 어려웠다. 화선지의 왼쪽 윗부분만 사용하였으니 오른쪽으로는 여백이 많아, 연꽃에 대한 글을 써 봐도 좋을 텐데... 漢詩는 글자의 선택이나 語順이 어색하여 짓기가 어렵고... 한글은 써보질 않아 궁체가 아니라도 아름답게 쓰는 글씨들이 있더라만 엄두를 못 내겠네! 그냥 삐뚤빼뚤 쓴 글씨도 요리조리 균형을 맞추니 보기 좋던데...ㅎ 하긴, 연꽃을 그려본 것만 해도 용타! 오늘은 여기까지...^^* 2015년 8월 30일 평산.
붓글씨, 그림
2015. 8. 30.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