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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519)
콜리플라워(cauliflower)

새로운 식재료를 보면 주부로서 호기심이 간다. 하얀색이라 보기 좋았으며 비싸지도 않았다. (동네 마트에서 할인한다며 1980원) 긴 잎을 여러 개 올려 감싸서 포장은 이러하였다. 계산해 주는 아가씨가 이게 뭐냐고...? 나에게 물어보았다...ㅎㅎ 지중해가 원산지며 브로콜리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샐러드나 생으로 먹어도 된단다. 이제야 만났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70년대로 제주도, 평창, 대전, 김해 등지에서 소량으로 재배해왔고 봄에 심어 가을에 수확하였다. 꽃들이 안 보일 정도로 아주 작았으며 겉모습은 노루궁뎅이버섯을 닮았다.^^ 하루 100g만 섭취하면 비타민c는 충분하고 식이섬유, 낮은 칼로리에 포만감을 주는 슈퍼푸드 중 하나라니 새로운 것을 만나려면 오래 살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훅 지나갔다. ..

일상생활 2022. 12. 12. 12:21
수지맞은 파인애플

가끔가다 익은 과일을 사 오는 경우는 바나나와 파인애플이다. 제값나갈 때 사 와봐야 숙성되는 시점을 기다려야 하지만 익은 과일은 반값에 얻어서 좋고 금방 먹을 수 있어 효율적이다. 바나나는 자주 사는 편이지만 파인애플은 1년에 두번이나 될까 말까 인데 마트네 갔더니 생각지도 않게 윗부분이 잘린 파인애플이 1000원이었다. 향기가 나며 겉으로 보기에 상태가 좋았지만 무게가 만만치 않아 들고올 걱정에 3개만 골랐다... ㅎㅎ 하나에 약 1.5kg이 넘을 듯하여 떡국떡과 이런저런 재료들로 양손에 무게를 잔뜩 느끼며... 계단을 올라오는데 중심을 잘 잡아야 했다. 먹을 생각에 오자마자 작업에 들어갔다. 파인애플의 양쪽 끝을 자르고 네 조각으로 나눈 뒤 가운데 심을 제거한 후 망고 먹을 때처럼 빙 둘러 과육을 오..

일상생활 2022. 12. 1. 09:33
레드향 씨앗 발아...

귤 종류가 들어갈 때쯤 레드향을 사 왔다. 그러니까 올봄 3월 말쯤이던가! 눈으로 봐도 시선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끝 무렵이라 아쉬움에 맛보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씨앗이 없다가 몇 개 남았을 무렵에 나타났다. '어쩌나, 너도 생명인데 말이야.' 정말이지 이제 화분 늘리고 싶은 마음 없지만 (올해만 잎으로 씨앗으로 10개쯤 늘었음.) 어딘지 모르게 던져 놓았더니 풀보다는 귀하게 보이는 푸릇한 싹 3개가 올라왔다. '레드향인가?' 기대하지 않았으면서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아가는 다 예쁘다...ㅎㅎ 지금은 연둣빛이 사라지고 청년다운 짙은 녹색을 띠고 있으며 꿋꿋한 모습을 보자니 힘이 절로 나서 씨앗을 버리지 않고 심어준 것이 옳은 일 잘한 일 같다.^^ 2022년 11월 18일 평산.

일상생활 2022. 11. 18. 11:48
개기월식 있던 날!

일주일 전쯤 개기월식이 있었다. 아침 신문을 읽다가 머릿속에 기억해두자 했건만 저녁을 먹고 공기를 바꾸자며 창문을 여는 찰나 붉은 달이 보여 아차 했었다. 이때가 7시 20분쯤으로 우주의 신비를 엿보는 장면이라 늦지 않아서 다행스러웠는데 달님과는 역시 기막힌 교류를 하고 있구나 싶었다. 속마음을 종종 나누는 사이이기 때문이다. 달이 뜨는 날에는 창가로 오게끔 만든다. 빨래를 걷으라든지... 꽃 물을 줘야 한다든지... 공기를 바꾸라든지... 그럼 난 하늘 살펴보는 일이 자연스럽다. 먹구름이 가득해 달이 보이지 않을 상황이어도 구름 속에서 살짝 얼굴을 내밀 때... 그냥 서쪽으로 넘어가기 아쉬웠구나 한다. (사실은 그랬어요, 저랬어요 존댓말을 한다.) 식구들과 몇몇 분들께 소식을 전했다. 특히 전날 저녁에..

일상생활 2022. 11. 15. 13:55
김장을 해놔야...

무엇보다 김장을 해놔야 계획을 세우기 좋다. 무청을 좋아해서 총각무부터 담갔다. 4단이면 통에 가득 차질 않으니... 옆에 돌산갓이 있길래 1단 넣었다...ㅎㅎ 딱 한 단 남아 있어서 오히려 잘 된 일이었다. 욕심부리지 않고 맛있게 먹는 양이기 때문이다. 미리 생강과 마늘을 찧어놓아 어렵지 않게 양념을 하고 갈수록 음식이 짜지는 경향이 있어 싱겁게 한다에 역점을 두었지만 기다려야 정확하게 알 듯하다.^^ 두 근의 생새우로 반절은 알타리와 갓김치에 나머지 반절은 멸치액젓을 넣어 냉동고에 이틀동안 넣었다가 배추김치 할 때 사용하였다. 양념으로 쓰고 남은 파도 버무려서 알타리 옆구리에 찔러 넣었다. 크기가 잘아 다듬기 어려웠어도 파김치로는 알맞은 크기였다. 더불어 갓과 파김치도 조금씩 맛보는 것이다. 알타리 ..

일상생활 2022. 11. 1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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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싹을 유난히 많이 올리는 종인가 봐요 사람마다 개성이⋯
  • 어떤 모임이든.... 부담이 되면 안 가도 되지요.⋯
  • 게발선인장 빨간 꽃망울! 귀엽지요. 군자란 싹이 ⋯
  • 그래도 어찌 준비하고 챙기고 해서 집에서 거의 식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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