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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519)
쪽파가 왜 이리 싸졌지?

두부 사러 갔다가 쪽파가 싸서 놀랐다. 작년 김장철보다도 샀던 것이다. 엇단 하나에 2980원...ㅎㅎ 겨울 동안 대파만 먹다가 충동구매로 2단을 사 왔다. 비닐하우스에서 새롭게 자랐을까? 가을 쪽파를 뽑지 않고 따뜻한 곳에 놔두었을까! 뿌리가 싱싱하고 튼실한 것을 봐서는 바로 뽑은 것 같았고, 흙이 잔뜩 묻어 있어서 어디로 옮기질 못하고... 싱크대에 서서 두 단을 다듬었으니 아이코 허리야! 뿌리 또한 아까워 여러 번 씻어 놓았다. 두 단이라 많아서 일단 파김치를 해보기로 하는데 가을에 김치 담고 하지 않았다고 갑자기 김치를 어떻게 해야 하나 멍해져서 담그는 법을 찾아보기까지 했다. '아하~~ 그랬었지!'...ㅎㅎ 우아한 파김치보다는 다시 손 가지 않으려고 세 부분으로 잘라서 했다. 한 단 조금 넘게 ..

일상생활 2023. 3. 18. 11:21
매화꽃에 정말 봄이 왔구나!

매화 보려고 이쪽으로 발걸음이 향했을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꽃을 만났다. 날 보러 오라고 매화가 자석처럼 끌어당겼나 보다. 좁다란 산길을 오르는데 앞에 가던 커다란 남자가 걸음이 느려지더니 길을 비켜주지도 않고 먼저 가라는 말도 없어 답답하던 중 평소에 내려오던 길을 만나 오늘은 다르게 올라가 보기로 했다. 그러다 매화를 만났으니 행운이었다.^^ 매화동산에 매화나무는 많지만 모조리 피진 않았고 아직은 꽃봉오리가 한창이었다. 분홍빛을 띤 것, 약간 노란빛, 청매화처럼 녹색을 띠는 꽃 등 봄을 만나려고 일부러 남쪽으로 향한 것이 아니었는데 매화를 만났으니 꿈만 같았다. 내려오던 산길로 올라갔으니 그곳으로 다시 향하는 게 마음 내키지 않아 요번에는 옆 마을로 내려온 것이 이는 과거 몇 년간 없던 발..

일상생활 2023. 3. 6. 18:51
차 끓이며 약밥...

따뜻한 차를 끓이기 위해 대추와 생강을 사 왔다. 올겨울에는 차(茶)를 여러 번 끓이는 중이다. 들통에 인삼을 비롯 재료를 넣다가 잘 우러나라고 대추에 칼집을 넣는데 문득 약밥이 생각나 찹쌀을 얼른 씻어놓았다. 시간 날 때 끝물인 밤을 까놓았으니 약밥 만들 재료 준비가 쉬워 곁들이게 되었으며 대추를 보고 먹지 않으면 늙는다는 소리에... ㅎㅎ 맛있어 자꾸 입으로 들어가는 것을 꾹 참고 모으며 씨가 포함된 대추는 들통으로 퐁당 던지고... 두 가지를 함께 하자니 재미가 났다.^^ 찹쌀을 씻어 3시간 정도 불려서... 간장에 취향껏 설탕, 소금, 참기름을 넣고 밤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은 밥할 때보다 적게, 그러니까 모든 것을 섞은 후 쌀 높이와 같게 맞춘 후 밥하듯이 하였다. 대추는 전자레인지에 30초..

일상생활 2023. 3. 5. 12:32
냉이

산책 가려고 옷을 입고 출발하려는데... 시골에 다녀오셨다며 냉이를 줄 테니 나오라 하신다. '와우~~ ' 얼마나 좋은 선물인가! 옷도 모조리 입었겠다 달리다시피해 옆 동네에 도착하자 조금도 아니고 한 보따리의 냉이를 안겨주신다. 한낮에 나가도 바람이 차서 봄이라 생각하기에는 어설픈 날들인데 냉이는 언제 이리 올라왔을까! 뿌리까지 다치지 않고 길게 캐낸 것을 보면 연장이 좋은 것인지 우리가 캐는 뭉툭한 뿌리와는 달라 감탄이 나오며 올봄 냉이 선물에 나물 캐러 가고 싶은 갈증이 덜 할 것임을 예감하였다. 햇볕을 듬뿍 받아 초록이 아닌 보랏빛이 돌았다. '나물보다야 된장국이지?' 한번 씻고, 두 번 씻고, 세 번 씻고...... 흙과 이물질이 계속 나와 열 번을 넘게 흔들며 씻었는데도 끝날 기미가 없자 궁금..

일상생활 2023. 3. 2. 11:03
햇살 좋은 날!

동남향이지만 햇볕이 작아 겨울 동안은 추워서... 싱크대 건너편, 문간방 옆, 식탁 앞으로 화분들 옮겨주고도 영하 17도로 내려간 날에는 청소하려고 5분이나 창문을 열어놓았을까? 언뜻 보게 된 스파트필름 잎이 까맣게 변했음을 여기저기서 발견하게 되었다. '아이고~~~ 순간 그렇게 추웠니?' 외투를 입지 않고 목도리도 하지 않은 채 칼바람에 서있는 것과 같았을 거라며 뒤늦게 신문지 돌돌 말아주었다가 (창 쪽에 있던 화분은 비닐을 모조리 씌웠었음) 땃땃해진 햇살에 얼굴 내놓은 날이다. 창 너머 들어온 햇볕은 비타민 D 생성에 도움 없다지만 마루가 따스하자 느닷없는 의욕이 생겨 누렁잎 따주고 솎아주는데 2시간쯤 걸렸을 것이다. 잎에 먼지 뿌옇다고 힘자랑은 안되지!^^ 허리 고장 나니까 화분 몇 개만 베란다로 ..

일상생활 2023. 2. 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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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포스팅 잘 봤습니당😃 하트 꾹 하고 갑니다💓
  • 싹을 유난히 많이 올리는 종인가 봐요 사람마다 개성이⋯
  • 어떤 모임이든.... 부담이 되면 안 가도 되지요.⋯
  • 게발선인장 빨간 꽃망울! 귀엽지요. 군자란 싹이 ⋯
  • 그래도 어찌 준비하고 챙기고 해서 집에서 거의 식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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