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올 들어 처음으로 북한산에 올랐다. 전날, 친구와 약속을 하고 파전에 주먹밥을 싸고 오렌지와 사과, 물, 보온병을 준비했는데... 막상 떠나려니 날이 뿌옇다는 소식이 전해져 망설이다 주저앉고 말았다. 가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랬나 얼마나 힘이 쭉 빠지는지... 갑자기 피곤해지며 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