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딜 들렀다가 밥을 먹을까? 여러 곳을 검색해보기도 하는데 요번에는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을 우연히 발견하여 체험도 있다니 좋겠구나 싶었다. 지도를 참조했어도 물어서 박물관을 찾았다. 건물이 듬직하고 글귀가 쓰여 있어서 색다르게 보였고, 입구인 줄 알았지만 건물 뒷모습이라... 앞으로 향하니 서울한방진흥센터라 하였다. 서울 약령시는 대한민국 한약재 거래량의 70%를 점유하는 곳으로 약 8만 평 부지에 한의원, 한약국, 한약방, 한약재상 등 한의약에 관련된 업소들이 모여있어서 골목길에는 한약 내음이 솔솔 나기도 했다. 마침 정월대보름(?) 행사가 있는지 농악단의 음악이 어우러져 저절로 어깨가 들썩여졌다. 어렸을 때는 이런 풍물패가 동네를 돌면 참 무서웠다. 福을 빌어주는 역할이겠지만 떡값이라도 챙기려나 ..
늘상에서떠남
2024. 3. 3.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