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과 황후가 탔던 자동차
봄방학이 다 지나가는데 만나질 못하여 얼굴 한번 보자고 했다. 사람 없는 곳을 찾자며 장소를 물색하다 경복궁 이야기가 나와 시쿤둥했지만, 어디든 비슷할 거라며 오후에 만났다. 경복궁 지하철역 5번 출구로 나오니, 햐~~~ 널찍한 공간에 북악산이 우뚝 서있어서 보기 좋았다. 참으로 멋진 곳에 청와대가 자리 잡았단 생각을 하며 수문장 교대식을 구경하던 중 친구들을 만나.. 방금 지나온 '국립고궁박물관'을 일단 들어가 보자 했다. 언제 생겼는지 이런 박물관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지 뭔가! 해설은 하지 않는다 해서 개별적으로 돌았으며 무료인 공간이었다. 1층에 들어서며 발견한 자동차 두 대! 반질반질한 자줏빛이 어색하지 않고 모양도 어찌나 근사하던지 연신 감탄이 나왔다. 외부의 모습은 1918년 당시와 변함없지..
또래아이들
2020. 3. 2.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