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문마을 낙화놀이
저녁을 먹고 안성면 두문마을로 향했다. 무주시내에서 40분 정도 서남쪽으로 이동했을 것이다. 제목만 보고도 마음이 끌렸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와 '낙화놀이'를 보기 위함이었다. 야외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집중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낮 하고는 기온차이가 있으니 두꺼운 옷을 입으라는데 설마아~~~? 두문마을에 도착하니 푸르스름한 밤이 시작되었다. 산골마을에 이런 빛이 보이니 얼마나 운치 있던지 울렁울렁 가슴이 뛰었다. 당연히 이 길로 들어서야만 행사장이 나올 줄 알았으나 500년 된 나무가 있는 마을입구를 밝혀놓은 것으로, 낙화놀이가 시작될 시간이라 영화를 보고 나오며 둘러보자고 발걸음을 서둘렀다. 마을 분들과 이웃마을에 사시는 분들, 공무원들이 서로 도와 손님맞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으며, ..
늘상에서떠남
2016. 6. 9.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