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겨울에도 양지쪽에 푸릇푸릇 빛을 발하는 식물들이 있다. 기특해서 자꾸 바라봐지는데 며칠 사이에 진짜 봄이 오는구나 싶게 별꽃이 눈에 띄었다. '햐~~ 꽃이 폈구나?' 쭈그리고 앉아 나뭇가지로 가랑잎을 떼어주었더니... 하루 동안에 햇볕을 더욱 받아 다음날은 움츠리지 않고 생긋생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