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화사한 청와대
청와대로 향했다. 나야 다녀왔지만 친구들 보여주려고 예약을 하고 가끔 해주는 작은 설명에도 재밌다며 이참에 곳곳을 다니는 답사모임을 만드는 것은 어떠냐고 이야기한다... ㅎㅎ 아는 사람 위주로 해도 10명은 오지 않겠냐고 해서, "못할 것은 없지만 조용히 살려고 한다." "그러지 말고 해 봐, 다녀보니 재밌거든?" 청와대 구경의 기본 건물은 손님들 만찬장인 영빈관, 대통령 직무실과 국무회의를 진행하는 청와대 본관, 그리고 살림집인 관저를 중심으로 돌아보면 된다. 늦가을에 왔을 때는 영빈관을 개방했으나 대통령이 사용하고 있어서, 쓰지 않는다 할 때까지 문을 닫는단다. 그래서 본관 건물로 올라왔는데 다시 내부로 들어가는 것은 식상하여 친구들을 들여보내고 본관 앞 소정원을 거닐었다. 불로문(不老門) 너머로 개..
늘상에서떠남
2023. 3. 27.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