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동무들 강화도 봄 소풍
여러 달 전부터 소풍소식이 있었는데 그날이 올까했더니벌써 5월이 되고 아카시아 향기가 달콤한 초여름이다. 역사의 고장 강화도가 잘 있는지, 그동안 새로운 동창들도 여럿 왔다하여 광화문으로 향했다.버스를 타고 함께 여행을 하다니? 잔뜩 궁금했는데 벌써 많이들 와있었다.차 안에는 트롯 음악이 꽝꽝 울려서 설마 노래시키고 춤추며 가는 것은 아니겠지?다행스럽게 음악은 꺼졌고...ㅎㅎ창밖을 구경하며 갈 사이도 없이 인사 나누고 이야기하다 강화도에 도착했다. 강화도의 발바닥 부근으로 가는 것이란다.앞에는 동막해수욕장이 있고 뒤에는 작은 산이 있다고 해서 혹시 나물을 뜯을 수 있을까...비닐과 칼을 돌돌 말아 가져갔는데... 가는 길에 전등사를 들렀다 가자니 나야 즐겁지!...^^오르고 싶은 사람들만 걸..
늘상에서떠남
2015. 5. 10.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