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봉에서 국망봉으로 겨울 소백산!
일행을 만나지 못하고 주목 군락에 들어섰다. 해발고도와 바람 때문이라도 키가 클 수 없었겠지만 제법 균형 잡힌 모습으로 꿋꿋하였다. 모르는 사람끼리 왔으면 관심으로 찾을 수 있었을까?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이곳에 들어오면 벌금(?)이 있다는데 아슬아슬하면서 훌륭한 볼거리였다. 햐~~~ 우리나라 소백산 맞나?...ㅎㅎ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누운 나무가 눈에 파묻혀 안타까웠으나 멋진 雪國이로다. 사람이 많으니 이런 그림도 연출할 수 있었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사람들이 방패가 되어주며 응원하는 듯한데 올림픽에서 메달이라도 딴 거야? 한참 재미나게 구경하다 내려가는 길은 올라온 거리보다 2배가 길어 서두르자고 했다. 언제 비로봉을 다시 오게 될까마는... '잘 있거라, 소백산아! 내 너를 보러 와 많은 기쁨을 얻..
늘상에서떠남
2017. 1. 11.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