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일정을 정해 놓고 움직이지 않았다. 미리 가보겠다고 마음먹은 곳도 없었고 즉시 정해서 이동하다 날 저물면 숙소를 향해 다시 한라산 중턱으로 올랐다. 내려가면 바다가 있어 좋았지만 올라가는 길이 공기가 상쾌하고 神仙이 되는 듯해서 더 마음에 들었다. 牛島에서 서귀포 쪽으로 내..
일기예보에서 다음날 낮부터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밤이 되자 오기 시작했다. '그래, 일찍 와서 얼른 그치 거라, 한라산 올라보게......' 새벽에 두 번이나 일어나 비가 어떤지를 관찰해보고 산 입구에 전화를 해보니 오를 수는 있다고 한다. 비가 계속해서 오고 바람도 세찬데 어찌~~~~믿을만한 사나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