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새벽 2시42분입니다.날씨가 춥더라구요,밖에 잠깐 나가보니 예상 밖으로 추웠어요,따뜻한 아랫목에 누워서 생각에 잠겼습니다.그러다 이 새벽에 님에게 편지를 씁니다.아마 지금이 아니면 못 쓸 것 같은 마음에 맑은 정신에 적어봅니다.이제는 편하게 말할 수 있겠구나 하는데도 더듬거려짐이 있습니다.제가 님에게 불의(不義)한 것이 아닌가함입니다.마음의 벽을 허무는 것...... 다소곳한 님이 좋았고,조곤조곤 마음을 편하게 하고 받아주는 님이 좋았고,또한 언제나 거기에 계신님이 좋았고,늘 향긋한 정체 되지 않는 맑음이 있어서 좋았고,자신을 바로 세우시며 여전히 길을 찾는 모습이 좋았고,허면 길을 잃으셨다 하심이 아니고 늘 추구하시는 모습이 좋았습니다,생각이 통하는 길이 비슷함에 더욱 좋았고,더 말을 한다면 그..
아름다운 날!
2011. 6. 13.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