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에 가보자!
비가 왔지만 실내에서 움직일 것이라 걱정이 없었다. 한 달에 한번 모이는 친구들인데... 요번에는 국립한글박물관에 가보기로 했다. 새로 생긴 갓을 씌운 '한국방문의 해' 간판이 서있었다. 호수를 안 보고 지나갈 수는 없다. 멋있어서...ㅎㅎ 아주 잔잔하니 평화로웠다. 호수를 가운데 두고 국립박물관 본관 건물과 마주 보고 있는 형국이라 지하철에서 나오자마자 곧장 오른쪽으로 향하면 된다. 한글박물관 건물은 한글 모음창제의 철학적 배경인 하늘, 땅, 사람을 형상화하였단다. 지붕 쪽이 하늘, 중간 부분이 사람, 계단 오르기 전이 땅으로 왼쪽으로 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도 되지만 계단으로 올랐다. 계단은 바로 상설전시실이 있는 2층으로 연결되었다. 친구를 발견하며 언뜻 본 ㄱㄴㄷㄹ에 뭉클하였다. '얼마나 아름다..
늘상에서떠남
2023. 12. 25.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