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총동문 가을 산행을 낙산 성곽으로 다녀왔다. 동대문역 1번 출구에서 만나 약속시간보다 조금 늦게 시작하였는데... 요번에도 처음 오는 사람들은 얼굴을 모르니 한지에 붓으로 글씨를 써서 들고나갔다. 그동안 다녀온 곳들이라 이런 행사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 기쁘다. 성곽 오른쪽..
'이화동이 아마 그곳일 거야. ' 어림해보며 창신동 고개를 넘어 뒷동산으로 걸어걸어 길을 나서보았다. 오후에는 비가 온다고 하여 서두르고 싶었지만 흐린 하늘아래 시간은 벌써 점심을 지나 달리고 있었고, 햇살이 없으니 모자를 챙기지 않아 잘 되었다며 한참을 오르막길로 내딛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