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2년 전.... 때는 바야흐로 5월 중순경 토요일이었다. 친구들이 山이라도 가자고 했으면 얼른 따라 나섰을 텐데..... 날마다 새싹들에 푸르러가고 좋았지만 그날따라 오라는 데 없어 엉덩이가 들썩이고 있었다. '어디 갈 곳이 없을까?' 건성으로 책을 들고 있으니 눈은 따라가고 있지만 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