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동에 갔다가...
1년여 만에 만난 친구가 있다. 맛있는 것 사준다며 직장 있는 곳으로 오라고 몇 번을 이야기했지만 멀기도 해서 못 갔더니 중간쯤인 안국동에서 만나자 하였다. 맛집이라며 식당에 들러 예약을 하고 소식이 올 때까지 잠깐이나마 구경하자 해서 근처의 헌법재판소에 들렀다. 이곳에 백송(白松)이 있는 줄은 알았지만 창경궁과 비슷할 거라며 작년에 전시회만 들렀다 나왔는데 중요기관인 만큼 층층마다 검사가 엄격하더니 마당만 구경하는데도 수위실에서 서명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는 건물 뒤쪽으로 돌아갔는데, 햐~~~ 구경하러 올만 했다...ㅎㅎ 멋스러워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으니 말이다.^^ 뿌리 부분을 구경하고 싶어 위로 올라가 보았다. 언덕에 심어지긴 했어도 오른쪽 재판소 건물과 비교해 보면 나무의 크기를 헤아릴 수 있을 ..
또래아이들
2024. 2. 3.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