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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달걀을 깨니 쌍알이 나와서...
처음에는 그런가~~ 했다.
두 개째도 쌍알?
음~~~
무엇인가 두 배로 일이 잘 되려는 모양이군?
그럴 수도 있겠지, 귀엽구나!
그런데,
세 개째도 노른자가 두 개 나와서
'어라?' 신기하더니만......
네 개째도 쌍알이라 보통일이 아니라서 놀라웠다.
어머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
'사진을 찍어둘 것을......'
어찌하여 쌍알이 한 판?
그리고는...
며칠 뒤 프라이를 하기 위해 달걀을 깨보니
모두 쌍알이어서 다시 한번 놀라고~
기록해 두려고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그 후로도 계속해서 쌍알이 나와 한판을
다~~ 먹어 가는데 여전히 쌍알이다.
닭 한 마리가 이렇게 만들었을까?
아니면 여러 닭이 모의를 하고
함께 작전을 펼쳤을지 말이야.
노른자의 크기는, 한알보다 두 알을
합쳐 놓으면 조금 더 큰 것도 같았다.
특별한 경우라서 쌍알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보니...
호주의 한 주부가 야채가게에서 달걀을
한 줄(12개) 사 왔는데 노른자가 두 개씩
들어있어서 놀랐다는 이야기가 뉴스에 나왔네?
달걀 한 개 값으로 두 개를 먹었다며...
아이코~~~
그럼 난, 뭐야...ㅎㅎ...
한판 30개가 모두 그래 가는데???
겨우 한 줄로 뉴스에 나왔다면
이런 경우는 특종감 아닌가?
쌍알은 대개 어린 암탉들이 낳는 것으로
아직 몸이 산란에 익숙해져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단다.
그럼, 행운이란 소리네!!
햐~~~ 즐거운 일일세~~~♬
2010년 11월 18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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