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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주인을 잘 만났구나!

평산 2014. 2. 20. 12:13

 

 

 

 

 

 동생이 새롭게 집을 지어서 이사했다고 가보니...

이렇게 멋진 개가 있었다.

어미젖을 떼면서 새끼를 데려다 길렀는데 지금은 두 살이란다.

 

 멀리서 볼 때에 춥다고 망토를 걸친 줄 알았다.

하지만 그녀의 털이었다.

항상 털 길이가 이 모습이라 깎아줄 필요가 없고....

털도 뽑히지 않는다고 해서 신기했다.

만져보니 뭉글뭉글 치즈만질 때처럼 촉촉한 마찰력에 느낌이 좋았다.

 

 다리가 길어 사슴처럼 보였다가...

순한 양 같기도 했고...

여건이 안 되어 잠시 아는 분에게 맡겼는데... ..

말 안 듣는다고 차여서 붉은 상처가 드러나 작은 집이지만 함께 사니 좋단다.

주인 잘 만났다며 한 마디씩 했다.

 

 

 

 

2014년   2월   20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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