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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연애 공부를 한다니...

평산 2015. 9. 10. 23:47

“도대체 어딜 가야 남자를 만날 수 있나요?”
“결혼은 사귀고 얼마가 지난 뒤에 해야 하나요?”
“장기간 연애를 하고 싶은데 항상 짧게 끝나요”
  

젊은이들이 연애 공부를 따로

한다고 해서 믿어지지가 않았다.
해본 적이 없어서 연애를 배운단다.
쑥스러워 부모님과 함께 배우러 다니기도

한다니 놀랍기도 했다. 


 그저 남녀 간의 연애란,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처럼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 여겨지는데...
배워서 잘하는 것보다는,
모르니까 서툴러 보기 좋은 게 아닐까!
너무 매너가 좋은 사람도 조심스럽지 않겠나.
                                            
"돈이 많이 들어서 못하겠다."
 "차라리 그 돈으로 혼자 재미나게 쓰겠다."
 "비유 맞추며 신경 쓰고 싶지 않다."
        

 

참으로 못난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이런 말이 나올까.
연애란 돈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인가?
300원짜리 자판기 커피로도 충분히...
감정을 교류할 수 있다.


 서로가 끌린다면 무엇이 걱정인가.
한강 다리가 얼마나 많은지...
한 달에 하나씩만 건너도 행복할 텐데...?
남자는 자고로 용감해야 예쁜 여인을 얻는다.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용감하라!

 "사귀고 얼마가 지난 뒤에 결혼을 하나요?"
말도 안 되는 질문이다.
각자의 형편에 따라 다른 것이지,
공식이 정해져 있을 리 없다.
이렇게 모르니 연애 공부를 한다고 하나.


 밀고 당기고에 공연히 머리 쓰지 말고...
지나친 내숭 떨지 말고...
선물공세나 스킨쉽 보다는...
진실한 대화에 힘쓰며 좋은 감정들이 쌓이면

서로 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이대로 가면 결혼하겠구나!"
느낌이 들 텐데....^^*




 2015년  9월  10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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