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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코코넛오일

평산 2016. 3. 11. 14:37


 우연히 코코넛오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맛이 버터와 흡사하다고 해서 호기심을 갖고 하나 마련했어요.

그냥 액체였으면 식용유와 비슷하여 안 샀을지도 모르는데...

요즘 같은 상온에서는 고체라서 신기했고요,

한여름에는 액체로 변할 수 있으니 냉장고에 넣는 것이 좋겠더라고요,


 겨울동안은 미리 따뜻한 방에다 두어 크림상태로 만들었어요.

빵에 바르기도 수월했고 토스트기에 세워 구워도 흘러내리지 않았습니다.

고소하니 알듯 모를 듯 은은한 향기에 정말 버터와 비슷했습니다.





 코코넛이 덜 익었을 때는 잘라서 안에 들어있는 물을 마시고,

노랗게 익은 후에나 하얀 속살을 압축시켜서 오일을 만든다고 하네요?

그래서 고체상태일 때는 하얀색으로 양초가 굳어있는 모양입니다.


 어떤 사람은 액체인 상태에서 선물을 받았는데 기름이 상할까봐

냉장고에 넣어두었더니 하얀 고체로 변해서 깜짝 놀라 버렸다고 하네요.

아이쿠, 아깝습니다, 몰랐으면 저도 그랬겠지요...ㅎㅎ


 버터가격과 비교해서 싸진 않았지만 식물성기름이라 몸에 편안했습니다.

여성들 다이어트 할 때나 입안을 헹굴 때도 쓴다고 하는데 저는 음식에나 사용해봤어요.

달걀부침에 식용유대신 써봤고요, 어묵이나 멸치볶음에도 넣어봤는데...

몇 젓가락은 먹을만 했으나 좀 느끼(?)하면서 익숙해지지 않더라고요.

빵을 만들거나, 발라서 구울 때, 과자 만들어 먹을 때는 훌륭했습니다.

이미 알고 계실 듯합니다만 참고가 되셨으면 하고 올려봅니다...^^*





 2016년   3월  11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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