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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에서 내리자 장독대가 반겨주었다.

참으로 정겨운 모습이며 보는 것 자체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

 '느린 세상'이라고 10년 전에 상주에 터를 잡고...

 

 

 

요리 공방을 운영하시며 '누룩소금'을 만들어

대부분의 음식에 간을 맞추는 분이셨다.

 '누룩소금이 무엇일까?'

 

 

 

 우리가 실습한 부엌의 모습이다.

 

 

 

 공방 내에 숙소가 마련되어 일 년에 10회에 걸쳐

1박 2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간장, 저염 된장 담기는 해보고 싶었다.

주부들 반찬 만드는 시간을 줄여준다는

천연조미료 누룩소금을 만들어보자!

 

 



 

 

 

 

 

 

 

 

 

 

 

 

 

 

 

 

 

 

 

 

 

 

 

 

 

 

 

 

 

 

 

 

 쌀누룩에 소금과 물을 넣고 손으로 풀어주었다.

사람마다 갖고 있는 균이 달라서 여러 사람이 할수록 맛이 좋단다...ㅎㅎ

체온이 있으니 온도가 올라가며 발효가 더 잘 된다는데...

소독한 병에 넣고 요즘이면 약 10일 후에 달짝지근한 맛이 나면 완성된 거란다.

나물에도 누룩소금만 넣고 무치면 끝, 고기를 구울 때도

누룩소금을 문지르고 구우면 맛이 좋아서,

반찬 만드는 시간이 훨씬 줄어든다 하셨다.

체험한 후 2병을 얻어와 발효 중이다.

오른쪽은 누룩소금을 넣어 만든 반찬으로 점심을 먹으며 귀한 대접을 받았다.

 

 

 

 두 번째 도착한 곳은 손수 체험보다는 맛을 보는 시간이었다.

관광 두레 주민사업체로 이익금은 좋은 곳에 쓰신다니 많은 손님이 오셨으면 한다.

 

 

 

 

 

 

 

 

 

 

 

 

 

 

 

 

 

 

 

 

 

 

 

 

 

 

 

 

 연세 있으신 요리사셨는데 곶감이 유명한 지방이니 곶감 아이스크림을 맛보았다.

곶감의 졸깃함과 아이스크림이 차갑지 않게 느껴져서 어르신들도 좋아하실 듯했으며..

끝에 호두 같은 견과류가 씹혀 고소함이 더해졌다. Good!

다음에는 5가지 곡식이 들어간 茶로 구수하며 미숫가루에 우유를 탄 듯 그랬다.

오후 들어 커피 마시면 잠 안 오시는 분들이 간식으로 드셔도 좋을 듯했다.

곶감과 건포도를 넣은 빵도 맛봤다. 감사합니다...^^*

 

 

 

 이곳은 젊은이가 농촌에 내려와 하는 체험사업이었는데 잘 되기를 응원하고 싶다.

 '언제나 힘내세요, 파이팅!!!'

 

 



 설탕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어른들이 좋아할 맛이었다.
넓은 철판 밑에
얼리는 역할의
기구가 있어 우유와 딸기를 넣고 

빠르게 움직여 잘게 썬 다음 말아서 만든 아이스크림이다.
요령이 있겠지만 힘이 필요했다.





 선생님, 준비해주시느라 애쓰셨어요! 막대 두 개 사이에 빵을 놓고 3단으로 잘랐다. 빵 사이사이에 기름(?)을 뿌리고 생크림을 각각 발라 얇게 자른 딸기를 얹어주었다.  
3단의 빵을 손 물레에 차례로 올려 생크림으로 장식하고 남은 딸기로 별을 만들었다. 배불러 맛만 본 것이 아쉬웠다...ㅎㅎ

 

 

 

 

 

 

 

 

 

 

 

 

 

 

 

 

 

 

 

 

 

 

 

 

 

 

 

 

 

 

 

 

 

 

 

 이어서 블루베리 분갈이를 해보고 화분을 집까지 가져왔다. 휴~~ㅎㅎ

무거웠지만 잎눈이 곳곳에 맺혀있어 새싹 나오는 봄이 기다려질 것이다.

 

 

 동물들에게 먹이 주며 교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염소, 말, 강아지, 토끼 등 사육장이 말끔하여 주인의 성격이 보였던 곳이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해본 체험은 전통과자 '곶감강정' 만들기로

쌀 튀밥에 방금 끓은 엿물을 붓고...

 

 

 섞어 식기 전에 각자의 틀에 나누어주면?

 

 곶감은 알아서 아래위로 펼치던가, 예쁜 모양 만들기는 각자의 몫인데

나는 밑에 모조리 깔아서 한쪽을 화려하게 만드는 방법을 선택했다...ㅎㅎ

배불러서 맛도 못 보고 집에 와서 먹어보니 방금 만들어서 눅진하며 맛있었다.

 

 

 친절하게 맞이해 주신 상주시 분들께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2019년 12월 15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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