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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쑥 인절미를 만들어본 뒤
다시 만드는 일이 과연 있을까 싶었는데
삶은 쑥과 콩가루가 남았고 무엇이든 잘 먹어
요번에는 해봤던 방법에 요령을 덧붙여보았다.
옷도 아예 시원하게 입고 시작하였다.
땀 흘릴지 몰라서... ^^
먼저 찹쌀 1kg을 3시간가량 불린 다음
소금을 밥숟가락으로 깎아 한 스푼 넣고
압력솥에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찰밥을 하였다.
밥을 하자마자 뚜껑을 열어 삶아놓은 쑥을
파 송송 썰 듯 잘게 잘라 남은 열기에 뜸 들였다.
처음에는 쌀을 불리지 않고 고슬밥으로 했기
때문에 쑥을 섞어가며 찧음이 어려웠으나
쌀을 불려서 하니 마늘 찧는 도구에 방망이로
쉽게 이겨져 쑥 인절미 만들기가 일도 아니 게
쉬웠음으로 참고하시라 올려본다.^^
넓은 쟁반에 콩가루를 펼치고...
(볶은 콩가루는 마트에서 500g에 오천 원으로
두 번에 걸쳐했으니 250g 들어간 셈이다.)
쑥이 들어가 더디게 썰어졌으므로
칼보다는 가위로 잘라주는 게 쉬웠다.
들어간 재료값은...
찹쌀 3000원, 콩가루 2500원, 소금 20원?
찹쌀 1kg으로 한 떡은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쑥과 콩가루가 더해져 두배는 됐을 것이다.
넉넉하고, 맛 좋고, 든든하고!
떡 만들기가 두 번째로 엄청 쉬워져서
쑥 보면 망설임 없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며
적게 먹는 것이 건강하다는데...
지키기 어려운 날들임을 실감하고 있다.^^
2022년 5월 13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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