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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을 먹은 곳이 초곡항이다.

소화를 시킬 겸 '용굴촛대바윗길'을 걸었다.

바다를 끼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낮은

산자락을 걷는 것도 참 좋았다.

 

 

 

 

 이곳 초곡항 주변은 특히 어촌 뉴딜 300 사업에 

뽑힌 구역으로 어촌지역의 활력과 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선도지구라 한다.

도시만 잘 살게 만들면 되겠을까!

깨끗한 환경에다 경제여건이 달라지는 어촌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당연히 고개가 끄덕여졌다.

어딜 가나 시설은 비슷해져서 깨끗함을 유지하는데

인력을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초곡 방파제를 지나자...

 

 

 본격적인 용굴촛대바윗길로 들어서서...

바위에 꾸며진 전망대를 만났다. 오른쪽은 낮은

산이라 빙 돌면서 움직이는 산책길이었다.

 

 

 예전에는 작은 배를 타야만 이곳에 왔다는데

지역마다 난개발로 특색이 없어져 아쉬움이 남지만

깨끗하고 상쾌한 발걸음이 되었다.

구름이 바위와 일직선이 되었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용굴촛대바윗길!

어떤 지역은 돈을 받던데 무료라

삼척의 넓은 인심을 읽을 수 있었달까!

 

 

 아~~~

부서지는 파도 소리와 포말에 한 몸이 되어본다.

앉아서 말없이 바라보고 싶은 것이다.

남은 삶도 생동감 추구하며 즐겁게 살아보자!^^

 

 

 오른쪽의 바위들 또한 멋진 구경거리로 

햇볕과 바람에 침식 풍화된 세세한 빗금들이

근사한 그림을 그리며 위용 있게 서있었으며

바위의 아늑한 곳에는 海菊이 올망졸망

자라고 있었다.^^

 

 

 지루할 틈이 없었는데 출렁다리가

나타나 변화를 주었다. 다리 중간쯤에는...

 

 

 유리를 깔아놓아 파도가 드나듦이 보이고,

 

 

 드디어 촛대바위를 만났다.

바위야 상징적인 것이지,

살면서 바닷길 걷기가 쉬운 일인가!

촛대바위 오른쪽으로 작은 거북바위도 보였고

날마다 이런 길 걸었으면 좋겠구나 하였다.

 

 

 정면에서 바라본 바위는 군더더기

없이 말끔하였는데 없었던 길이 생겨 걸을 수

있었으니 영광이었다. 퇴직하면 어디든

따라가겠다 말을 건네고 물망에 오른 곳 중

한 곳이 삼척이어서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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