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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하기 어려운 계절인데...

기회가 찾아와 용기를 내었다.

여름휴가란 말이 무색하게 떠나질 않았었다.

동해의 비교적 한적할 듯한 삼척이라 마음에 들었으며

여러 체험이 있다니 더욱 기대가 되었다.

왜? 나이를 점점 먹어가니까!^^

 

 

 

 먼저 들른 곳은 해상케이블카를 타는 곳이었다.

장호역에서 출발하여 용호역으로 갈 참인데

처음 타보는 것이라 아이처럼 두근거렸다.^^

 

 

 

 

 삼척의 장호역과 왼쪽의 용화역!

 

 

 

 표를 끊고 기다리는 모습으로 

시간이 남아 옥상 스카이라운지를 돌아보고 

 

 

 

 방파제도 내려다보았다.

가족끼리 온 사람들이 여럿 보여서

아직 휴가가 끝나지 않았음이 느껴졌다.

 

 

 

 출발하자!

야호~~~~~ ^^

 

 

 

 케이블카 창 밖으로 맑고 푸른 물이

내려다보여 바다에 온 것이 실감 났다.

햐~~~ 멋지구나!

 

 

 

 장호해수욕장을 지나던 중...

이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젊은 친구를 만나 

반갑게 이야기 나누며 풍경에 감탄하는 사이

 

 

 

 케이블카의 밑바닥에 투명 유리가 있었음을

내릴 즈음에야 알았지 뭔가!

늦게나마 눈 크게 뜨고 누려보았다.^^

 

 

 

 용호역에서 내린 다음 이곳 역시 옥상전망대에

올라 주위를 살펴보는데 방금 지나온

해수욕장의 둥그런 해변이 무척 아름다웠다.

풍경 속에 사람이 있어야 빛이 나기도 했다.

 

 

 

 별다른 구조물이 없어도...

바다와 육지의 건강한 모습이 좋았다.

이러니 더워도 떠나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이다.

 

 

 

 좋아하는 소나무에 바다 색의 변화, 바위, 파도!

가슴이 트이고 눈앞이 자랑스러웠다.

 

 

 

 물과 가까이하고 싶어 내려갔었다.

높다란 케이블카 모습에 다시 반가웠고

 

 

 

 이끼 낀 바위들조차 싱그러워 좋았다.

여린 바다향이 코끝에 가물가물!

 

 

 

 배 모양과 닮았던 용호역이었어라!

편도 6000원, 왕복 10000원.

 

 

 

 물회를 맛보고 싶기는 했지만

몇 년 전 제주에서 회를 먹다가 알레르기가 일어나

당황했던 기억에 약국을 찾아보기도 했으며,

아무 일 없게 해달라고 혼잣말을 했었다.

술술 들어가며 별일 없어 다행스러웠다.

국수처럼 부드럽게 달콤 새콤한 맛이었다.

 

 오후에는 해상 레저 체험이 있다니 어떤 곳일까!

수영복은 이미 작아져서 어렵고... ^^

물속으로 들어가기 수월하게 입고 왔으니 

마음이 한껏 부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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