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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박물관을 나와 주변을 둘러보다가

소금 아이스크림과 소금빵을 발견하였다.

어떤 빵이든 소금은 넣는 것이니 아이스크림이

궁금해서 카페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름이 그렇다는

것일 뿐 별다른 느낌은 받지 못하고 나와서...

 

 

미련이 남았나 넓은 갯벌을 두리번거리고...

 

 

 우리나라꽃 중 겨울날은 팔손이라는데,

아주 건강한 팔손이를 만나 반가웠다가...

 

 

 자꾸만 함초가 눈에 어른거려 가까이 볼 수 있음

좋겠다 할 즈음에 물 건너편 정자를 발견하게 되었다.

태평염전 제1공구를 구경하고 자동차로 휙 달려와서

그 사이에 무엇이 있었는지 몰랐는데 정자를 보며 

되돌아왔더니 염전 다음에는...

 

 

 '태평 염생식물원'이 있었지 뭔가!

구름이 껴서 다행이긴 했지만 햇볕이 쨍쨍했어도 

모조리 둘러봤을 것이다.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멋스럽게 꾸며진 도시보다도 한적하며 색다른 것을

보여주는 곳들이 나에게는 훨씬 의미가 있다.

 

 

 염전에 따른 염생습지로 국내에서 유일한 곳이며

염생식물들은 바닷물을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기능과

질 좋은 천일염을 생산하게 하는 역할을 한단다.^^

 

 

 길이 정갈하게 잘 만들어져 있었고...

함초를 옆에서 볼 수 있어 궁금함이 덜했지만

생각보다 함초는 부실하게 보였다.

원래 연약한 모습인가?

 

 

 먼 곳에 있는 함초일수록 건강하게 보였는데

중간중간에 일부러 심었을지 키 큰 녹색의 풀들이

자라 함초의 색과 어우러져 단조롭지 않은

평화로움을 주었다.^^

 

 

 때마침 뭉게뭉게 하얀 구름이 일어나

상쾌한 바람과 선물로 다가왔으니 참 좋았어라!

모르고 돌아왔으면 얼마나 서운했을까.^^

 

 

 누구라도 보여주고 싶은 이곳을...

글쎄, 우리끼리만 누렸다.

 

 

 함초는 '퉁퉁마디'라고도 한단다.

8~ 9월에 녹색꽃이 핀다는데 꽃 구경은 못했고...

황산화 효과와 다이어트에 좋다네?

 

 

 

 

 염생식물원을 한 바퀴 돌아 나오니 아까 지났던 

염전이 다시 보였다. 짠 기운은 느껴지지 않았고 

낮은 산, 들판과 물길로 이루어진 근사한 곳이었다.

 

 

 건너편 소금밭 체험장을 지나...

 

 

 다시 태평염전 정문으로 와서 '소금밭 전망대'가

있다는 해발 50m의 낮은 산을 올라보았다.

오르기 싫다는 사람이 없어 다행이었으며

말이 7분이지 더 걸린 듯하다.^^

 

 

 햐~~~

전망대가 훤하니 탄성이 절로 나왔다.

50m 올랐을 뿐인데 훌륭한 풍경이 펼쳐진 것이다.

염전 1~ 3공구의 넓이는 여의도의 3배라 하니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경치가 눈앞에 있었다.

낙조 전망대라 저녁노을도 멋지겠더란다.

 

 

 전망대의 왼쪽부터 3공구의 모습이다.

바다와 접해있는 곳으로 직접 가진 않았는데 

이렇게나마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

 

 

 정면에 있었던 염전 2공구의 모습으로

낮은 산 밑의 숲은 한반도 모습의 앵두섬이었다.

광활하구나!

 

 

 중앙에 보이는 도로를 따라 염전 구경을 하고

내려왔으며 오른쪽으로 보이는 염전이 제1공구의 

태평염전이다. 염전 아래로 염생식물원이 보이고...

식물원 앞으로는 캠핑촌도 보였다. 처음부터보다는 어느

시점에서 바둑판처럼 반듯하게 재정비를 했겠지 싶었다.

근처에 음식점이나 편의시설이 발달되지 않았어도

여행지로써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2022년 9월  12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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