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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에서떠남

목포 해상케이블카

평산 2022. 9. 13. 15:50

 해상 케이블카 중 가장 길다니 타보기로 했다.

얼마 전 다른 곳에서 타봤기에 나야 궁금함은 덜했는데

친구들은 처음이라 기대를 하는 듯했다.

찾아오며 골목골목 헤매기는 했으나... ㅎㅎ

 

 

 목포 시내가 내려다 보이며 출발하였다.

도시와 바다와 산이 한눈에 보였다.^^

 

 북항 승강장에서 출발하면 편도는 없었고 왕복으로, 

유달산 승강장은 그냥 통과하고 고하도에서 내려

구경할 수 있으며 다시 타서 돌아올 때는 유달산에서도

내릴 수 있었고 다시 북항에 돌아오는 코스다.

 

 북항 승강장에서 유달산 승강장으로 향하고 있다.

케이블카는 하얀색과 빨간색 두 가지가 있는데...

하얀색은 바닥이 투명하다며 왕복 27000원,

빨간색은 일반 케이블카로 왕복 22000원이다.

 

 

 유달산 상부에서 고하도로 향할 때 5번 타워를

만났다. 높이가 155m로 케이블카 주탑으로는

세계 2위이며 첨단공법으로 지었단다.

 

 

 목포대교를 오른쪽으로 끼고...

 

 

 왼쪽으로 목포 여객선 터미널 쪽을 지나면...

 

 

 

 바다로 난 산책길인 고하도의 용오름길과

오른쪽으로 전망대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고하도에서 내려 누릴 곳이 많으니...

시간을 충분히 잡고 가는 것이 좋겠다.

(용오름길 걷기, 전망대 구경하기, 충무공유적지)

 

 

 우리는 오후 5시쯤 탔기 때문에 시간이 짧아

잠시 둘러보고는 돌아오는 케이블카에 올랐다.

아직 공사 중인 곳도 보였다.

 

 

 갈 때는 모르겠더니 돌아올 때는 저녁 무렵이라 

바닷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반팔로는 오돌오돌 추워

손수건이나마 목에 둘렀다. 케이블카는 균형을 맞춰야

해서 타고난 다음에는 움직이기가 어려웠으므로

위로 난 창문을 닫을 수도 없었지만 발 부분에 바람이

통하고 있어 겨울에는 추울 것으로 예상되었다.^^

 

 

돌아올 때는 유달산 승강장에서 내려...

빠르게 약 20분 정도 걸어 유달산 정상에 올랐다.

여인 셋이서 씩씩했던 것이다.^^

 

 

 6시 30분쯤에 내렸으니 해는 기울어지며...

총 길이 3.23km 해상 케이블카를 끝으로

여행자의 오늘 일정이 마무리되고 있었다.

기대했던 이상으로 알차고 재밌는 하루였다.^^

 

 

 

 2022년 9월 13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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