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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조개젓 담가 무침

평산 2023. 8. 9. 12:01

 마트에 들러 필요한 것들을 사고 

생선 있는 곳을 한 바퀴 둘러보다가 깐 조개를 

발견하였다. 150g씩 담아 있었는데 이 계절에

조개젓을 해도 괜찮을까 싶었지만 싱싱해서 

3팩을 사 왔다.

 

 깨끗하게 씻는 것은 아니라니까 샤워기를

대충 움직여주며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뺀 후 

비린내 나지 말라고 소주 몇 수저와 소금을 짜지 않게

해서 냉장고에 넣었는데 금방 거품이 올라왔다.

 

 

 예전 글을 찾아보니 요번이 세 번째 담그는 거였다.

비린내 날까 봐 적어도 한 달은 숙성시켰는데... 

동영상에는 하루 지나 무침하는 사람도 있었으니

이 경우 조개젓무침이라 할 수 있을까?

아님, 조갯살무침인가!

 

 

 소금을 넉넉하게 넣어 짠 기운 없앤다고 다시

씻어서 무치면 아무래도 젓갈의 향과 영양분이

빠져나갈 것이라 양이 적을 경우 싱겁게 해서 국물만

따라내고 무침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마침 시골에서 온 풋고추가 한 줌 있어서 참기름, 

양파와, 깨소금, 고춧가루, 대파, 마늘, 생강즙을 넣고 

조물조물했더니 한여름 반찬 한 가지 늘었다.^^

 

 

 

 

   2023년 8월  9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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