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준비...
멸치 다듬기를 끝으로 겨울준비는 다했다 싶다. 화분들 안으로 들일 것은 들이고 창가에 있는 화분은 신문지로 돌려 싸주었고 그 위로 김장거리 사 오며 커다란 비닐이 생길 때마다 적당히 잘라 덮어주었다. 물방울이 맺히는 모습에 낮에는 비닐을 열어주기도 하는데 파란 비닐과 하얀 비닐, 분홍 쓰레기봉투까지 합세하여 보기에는 좀 심란하지만 기습 추위로 잎이 까매지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기에 단단히 준비한 편이다. 두 번에 나누어 배추김치도 담갔다. 한꺼번에 절이면 힘들기도 하거니와 할 때마다 배추가 다르고 양념이 비슷한 듯 차이가 있어 꺼내 먹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그 사이에 한 달 간격으로 백신을 맞았으니 무리하지 않으려고 조심스럽게 움직이다 이틀 전 다발무 2단을 사서 배달시키려고 멸치는 덤으로 얹어 깍두기..
일상생활
2021. 11. 27.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