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숲길이 안산에서 효력을 단단히 본 후 동네의 산이란 산은 모조리 닮으려고 하는 것 같다.아니 온 나라가 산책길 둘레길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오동근린공원에 갔을 때도 산 전체를 데크길로 해놓아자연을 위해서일까 사람을 위해서일까 의문이더니, 개운산은 정상 부분에 겨우 500m를 무장애숲길로만든다고 해서 서운함이 있었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흙길을 그래도 둠이 산과 사람을 위함이 아닐까 한다.일단 산 자체와 나무가 큰 피해를 입었다. 갈 수 없었던 이곳에 길이 나 원시림처럼 깊은 숲 속을엿볼 수 있었는데 나무와 풀들이 얼마나 놀랬을까?장기적으로야 자연을 위함도 따르겠지만 사람을위한다며 보여주기식의 정책은 아니었을지,굳이 구의원 건물 뒷부분과 이어질 필요가 있었나! 서울 도심이라 할 수 있는 작은 산..
북한이 요즘 심상치 않지요? 제가 자주 다니는 뒷산에는 이런 시설들이 있는데요, 그동안 등한시했다가 자료를 남겨보자는 의미에서 찍어왔습니다. 개운산입니다. 南쪽으로는 고려대가 붙어있고요, 西쪽으로는 성신여대가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높이는 낮지만 둘레길이가 4km 정도 될 텐데요, 북서쪽에서만 이렇게 돌로 쌓은 장소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적인 地形이라면 이런 시설이 없을 테지만... 땅을 파서 이런 인위적인 시설을 만들었기에 둑을 쌓고 재정비를 했을까 싶습니다. 우선, 참고할 자료가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아파트가 살짝 보이는데요, 발아래가 유명한 '단장의 미아리고개'가 있는 지점입니다. 세월이 흘러서일지 무릎을 조금 넘을 듯한 높이로..... 깊이가 없기 때문에 무기가 설령 발달하지 못했다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