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식사를 하시면 자주 토하시고 그러고 나면 식사를 잘 못하셨고 며칠 또 괜찮으시다가 이런 일이 반복되셔서 기존의 당뇨 이외에 노환이신 줄 알았는데 병원에 가시니 피검사에서 황달수치가 높게 나오며 담석이라는 판별이 나왔다. 동생이 이틀밤을 간호하고 내 차례가 되었다. 응급실로 들어가셨기 때문에 동생은 신속항원검사만 받았지만 병동에서 간병하는 사람은 pcr 검사결과가 필요하단 소리에 정식 코로나 검사를 해보며 예상보다 하루 늦어지게 되었고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1.3cm의 돌이 나왔단 소리에 안도의 기쁨이 있었다. 쓸개라고 부르는 담낭은 간, 십이지장과 연결된 소화기관으로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흘러나와 보관되는 장소다. 담즙이 흐르는 길을 담도라 하는데 엄마는 이 담도를 1.3cm의 돌이 꽉 막고 있었..
에워싼사람들
2023. 1. 23.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