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가 곱다.^^
시누님이 겨울옷을 보내주고 싶다며 주소를 물어보셔서 겨울코트 있다고 대답했더니... 살 빠지기를 기다렸다 입으려 해도 빠지지 않아 아까워 보내줄 테니 잘 입으라 하신다. 그러고는 택배가 왔다.^^ 몸무게의 변화가 덜하긴 해도 나 또한 많이 먹은 날은 다음날 즉시 배 둘레에 티가 나는 요즘인데 새 옷이 아니라 미안하단 말씀에 입을만한 옷은 입고 아니면 재활용할 테니 신경 쓰시지 마시라 했다. 새 옷이나 다름 없었으며 이런 일에 고마우면 고맙지, 기분 나쁠게 무엇이란 말인가! 코트뿐 아니라 여름 면바지도 들어 있었고 스웨터에 넓은 스카프가 몇 개 겨울 방한복도 있었는데 골라서 재활용할 것은 내다 놓고 세탁에 약한 옷은 세탁망에 넣어 모조리 빨아서 면바지는 마르기 전 다림질을 했는데... 품이 넉넉하여 여름날..
에워싼사람들
2023. 1. 26.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