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 옹심이!
부모님께서 입맛 없으시다니 며칠 전 동네 친구들과 먹었던 팥 옹심이를 생각하였다. 팥죽 하고는 달리 말끔한 모습에 말랑말랑한 옹심이 식감도 좋았질않나! 사실 두 그릇 사갈까 했으나 절약할 겸 별것(?) 아닌 듯 느껴져 움직여보기로 했다. 따뜻한 물을 넣어 불릴 것을 시간이 좀 걸렸다. 소금만 조금 넣고 팥을 삶았다. 반절인 500g 했더니 제법 많아서 삶아 으깬 팥을 덜어놓았다. 다시 죽을 만들어 먹어도 될 테고 조청 같은 달콤한 맛 넣어 찐빵 만들 생각도 해본다. 옹심이(새알)는 반죽이 된 것을 만들어 보았을 뿐 주관해서 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익반죽해야 한다는 말에 방금 커피 마시려고 끓인 물을 넣어 얼기설기 뒤섞은 후 소금물을 싱겁게 타 놓고 동글동글 뭉쳐보았다. 팥 껍질이 있어도 부드러웠지만 곱게 ..
일상생활
2023. 1. 31.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