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과 정조의 수원행차 영상
오전 9시부터 전기와 수돗물이 끊어진다니 엘리베이터가 멈추기 전에 일찍 집을 나섰다. 국립박물관에 안 가본 친구와 함께 하기로 했는데 도착하여 새소리 나는 숲에 앉았더니 고요함에 누구 하나 부러울 게 없었다. 박물관이 용산에 있으니까 혹시나... 대통령이 근무한다는 곳이 보일까? 올라가 두리번 했더니 건너편에 봉황 두 마리가 연결된 태극기가 걸려있었다. "바로 저기로구나!" 뒤로 북한산과 남산 타워가 보이고... 미군 기지가 있던 부근이라 녹지가 많이 보였다. 신문을 읽고 근방일 것이라 찾아본 것인데 짐작이 맞아 여하튼 반가웠다. 박물관으로 들어갔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삼성의 특별전시가 있었으나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여서 지난번에 이어 고려시대부터 구경하였다. 개경이 수도였던 고려는 문화재가 별로 보이지 ..
늘상에서떠남
2022. 5. 16.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