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가을철 노랗게 폈던 山菊 자리에 어르신 한분이 서 계셨습니다. 넓은 비닐을 걸어놓고 연신 손놀림을 하시다 지나가는 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어르신, 무엇을 하시나요? "마른 꽃봉오리를 따고 있습니다. 씨앗을 심으려고요," 뿌리로 번식하는 줄만 알았습니다. 겨울철에도 밑둥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