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타고 강원도에 갔다.'김유정역'에서 내리려면 상봉에서 타야 하는 것도 요번 기회에 알았다.무작정 간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기다리는 분들이 계셔서 마음에 평화와 기쁨이 있었다.집에서 여유 있게 나갔으니 약속시간이 조금 남아 역 근처에 앉아있었는데...햇볕은 따스하지...주위는 한가롭지...책 읽기에 분위기도 좋아서...그냥 역에서만 있다가 집에 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찍 가길 잘 했다.선생님께서도 약속시간보다 일찍 오셨으니...들꽃에 관해서 관심이 있으신 다른 선생님 한분을 만나 뵙고 '김유정 문학촌'을 들어가보았다.오기 전에 김유정의 '봄봄'을 읽었고 '동백꽃'도 일찍이 읽은 기억이 남아 문학촌에 들어서며 미소가 흘렀다.어쩌면 작가 '김유정'처럼 체면이나 고운 말 가려쓰기 없이 사실..
늘상에서떠남
2014. 4. 12.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