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 오면 종이 펼치고 물 가져오고 먹물에 물감도 준비해야지... 접시에 벼루에 붓까지...절차가 있어서 그럴까요? 가방 싸있는 그대로 일주일마다 다시 가져가고 했더니 즐거움이 덜한 것 같아... 날 잡아서 커다란 결심을 하고 진드감치 앉아보았습니다...ㅎ... 우선, 복잡하지 않은 그림들을 찾아보았습니다. 따라서 해보는 것이지요. 그리고는... 이렇게도 그려보았고요...ㅎㅎㅎ... 덧칠하는 것은 아닌 것도 같은데 이렇게 수채화처럼도 해봤습니다. 홍매화를 그린다고 했지만...ㅎㅎ 마음에 안 들어서 다시.... 좀 더 고목처럼 휘어보자며 가지를 올렸다 푹 내려 보았습니다. 먹물의 농담으로만 매화를 그리다 색을 칠하니 곱긴 합니다. 많이 부족하나봐 엉덩이 붙이고 했다는 것에 뿌듯하고요...ㅎㅎ... 그려보니..
붓글씨, 그림
2015. 4. 12.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