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3 ( 안마도~목포마리나 )
안마도 선착장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는 바다이다.뱃사람들은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모습이라 더 누워있을 수도 없다.대충 씻고 밖으로 나가니 약속을 하진 않았지만 어제에 이어우연하게 막내가 앞에 보여 마을 한 바퀴를 돌았는데,젊은이(?)를 좋아해서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캡틴이 서운하셨는가 보다.배를 태워주셨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 할 시간도 없었으니...... 6월에 왔을 때는 새벽안개가 오전 내내 자욱해서수묵화를 보는 듯했는데 비교적 맑은 새벽이었다.어딜 가나 아침 산책은 역시 해 뜨기 전에 끝마쳐야 은은하니 좋다.나무들도 울창하고 섬도 큰 편이어서 듬직한 안마도...... 이쯤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마을 안쪽으로들어가 해변 끝부분으로 걸어 나왔다.동그라미를 그리며 비교적 넓게 돌았으니 아마 한..
늘상에서떠남
2012. 10. 4.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