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백김치를 담가보았다. 고춧가루만 넣지 않고 나머지는 같다지만 궁금해서 이집 저 집 찾아보았다. 대추를 채 썰어 넣고... 배를 갈아 넣은 것 밖에 다를 것은 없었다. 속 재료를 많이 넣는 것도 백김치에 어울리지 않는단 생각이 들었다. 맑은 색이 좋으니 쪽파와 양파(넣고 싶은 양의 1/2), ..
이제 연락이 없는가 했다. 연락 오기를 바라지도 않았다. 일전에 도움을 줬고 그 사람도 나름 표시를 하며 지냈으니 궁금할 때도 있었으나 잊혀져가도 괜찮다 싶었다. 그런데, "아주 커다란 배가 들어와서요, 맛보시라고 보냅니다. 모시떡도 드셔보세요, 깊은 맛이 날 것입니다...ㅎㅎ"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