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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김치를 담가보았다.
고춧가루만 넣지 않고 나머지는 같다지만 궁금해서 이집 저 집 찾아보았다.
대추를 채 썰어 넣고...
배를 갈아 넣은 것 밖에 다를 것은 없었다.
속 재료를 많이 넣는 것도 백김치에 어울리지 않는단 생각이 들었다.
맑은 색이 좋으니 쪽파와 양파(넣고 싶은 양의 1/2), 당근은 표시만, 대추채와 무채를
소금과 새우젓에 버무리고 사이사이에 넣어...
(동물성이 들어가지 않아 깊은 맛이 덜할까 간도 맞출 겸 새우젓을 넣었다.)
(대추도 있어서 넣었지 잣이나 실고추 등 고명은 맛에 영향을 주는 것 같지 않다.)
무와 배, 생강, 마늘, 대파, 양파(넣고 싶은 양의 1/2), 찹쌀풀을 다시마 우린 물과 몽땅 갈아 걸러서...
바깥 잎으로 배추를 싸 차곡차곡 담은 후 위에 부어주면 되었다.
이틀 후 꺼내보니 노랗게 물들어 입맛을 돋우었다.
줄기 부분이 좀 심심하게 되었는데 잎하고 같이 먹으면 간이 맞는 편이라...
소금을 넣을까 하다 참길 잘했다 싶다.
물김치처럼 국물을 넉넉히 부어도 좋겠단 생각이다.
2018년 5월 18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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