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 번식 이야기
바이올렛 하나 갖고도 소설을 쓰겠다.^^ 친구가 바이올렛 나눔 한 것이 몇 년 됐을 것이다.(1대) 보랏빛 꽃을 피우는 우리 집의 첫 작은 화분으로 잎이 자라자 몇 개를 잘라 물꽂이를 했다. 이 때만 해도 번식에 성공하고 싶었다. 여섯 뿌리가 살아남았다.(2대) 다들 여리게 보이나 가운데 짙은 색이 3대의 엄마다. 각각 다른 화분에서 기생하다가 아파트에서 금전수 분갈이를 해보며 버려지는 모종 비닐화분을 6개 챙겨 와 비로소 옮겨 심어주었다. 같은 엄마에서 태어났어도 얼굴이 각각 다른 것처럼 약한 아이가 있고 연한 빛을 띠는 아이도 있었는데, 2대에서 가운데에 놓인 이 아이는 잎이 진하며 성장이 빨라 이미 꽃을 한번 피웠으며 작년 가을에 8개 정도의 잎을 따서 물에 꽂아놨었다. 번식시키려는 목적이 아니라 ..
끄적끄적
2023. 7. 16.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