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대원사계곡, 산천재)
드디어 마을이 나타나 반가웠다. 일행도 건너편에서 힐끗 보이는 듯했으니...ㅎㅎ 혼자서 잠시 불안했으나 시간 여유가 있어 산책 다니 듯 이 순간을 즐기자 다독였었다. 계곡을 따라 지도 오른쪽 주차장에서 끝까지 온 것이다. 중간의 대원사에서 돌아갈 줄 알았다가 (그렇다면 주워진 4시간이 많았지... ^^) 유평마을에 도착한 것인데 홀로 걸은 거리가 더 길었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이쪽 방향으로 내려오자면, 가장 먼저 닿는 마을이란다. 아고~~~ 그러니까 돌아가는 다리가 이 다리였어? 혼자서 코가 막혔지만 반가운 건 어찌하리! 나중에 보니 절에서 머물다 돌아간 사람들이 많았다. 암튼, 그래도 되는 것임을 모르고 다녀요.^^ 단풍철이라 손님이 많아야 하는데... 山에서 내려오는 손님이 없어 음식점은 텅 비었고 ..
늘상에서떠남
2020. 11. 8. 08:17